인생여정

킥복싱 3일차 후기

구픽 2020. 4. 30. 22:47

1월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그' 바이러스 때문에 시작도 못하고 있었던 킥복싱을 시작하게 되었다!!!

살도 찌고 몸의 활력이 없어서 운동겸 시작하였다.

첫 날 줄넘기 3라운드하는데 진짜 힘들었다. 그 때 내 몸이 진짜 약해져 있다는 걸 깨달았다.(2개월 재택근무의 후유증) 약해져 있음을 넘어 쓰레기 체력이 되어 있었다. 줄넘기하고 골반 푸는 것을 하는데 진짜 힘들었다 돌아가지도 않는 골반과 옆구리를 돌리고 돌렸다.. 그리고 코치님이 오셔서 원투를 알려주셨는데, 어깨를 빼지 않는 태권도와 다르게 골반 어깨에서 시작되는 힘으로 팔을 어깨를 쭉 빼는 식의 펀치였다. 처음이라 많이 어색했다.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았다 원투 배우고
푸시업 스쿼트 웟몸일으키기 레그레이즈 2세트하고 마무리 했다. 이 날하고 근육통 때문에 3일은 쉬었다..

2일차는 줄넘기 골반 풀기를 똑같이 했다. 줄넘기는 그냥 힘들고 골반 풀기는 소리나게 힘들었다.
2일차에는 스텝과 첫날에 배운 원투를 합쳤는데 또 다시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래도 하면서 익숙해짐을 많이 느꼈다
연습하고 푸시업 스쿼트 윗몸 일으키기 레그레이즈 플랭크 만세자세.. 2세트씩 진행하고 다음 날 근육통 심했다..
3일차 여전히 힘든 줄넘기 골반 풀기 이후에는 스텝 원투, 원투쓰리, 원투쓰리포까지 배웠다. 스포츠는 리듬이라고 들었는데 진짜 그 리듬과 템포를 조절하면서 연습해야했다. 팔을 휘둘르는 것보다 발이 따로놀아서 고생했다!
3일차에는 글러브를 끼고 샌드백을 치기 시작했는데 샌드백이 무겁고 딱딱했다..이것도 지쳤는데 개인 미트치기를 실시하였다! 미트치기 할 때 스트레스가 많이 풀려서 좋았다.. 이 맛에 하나 싶기도 했다! 미트치고 마무리 운동 2세트하고 끝!

3일간을 돌아볼 때, 3일차에 드디어 재미 붙인것 같다. 자세 교정 할 땐 도 닦는 것 같았는데 미트치니까.. 행복함을 느꼈다!